(뉴스코리아=타슈켄트) 신현권 특파원 = 세계한인회장대회(10. 5~7) 참석차 방한 중인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이 14일 오후 국제로타리 3620지구(총재 문상식) 소속 서산로타리클럽을 방문해 지난 6월말 취임한 제43대 축현 김상곤 신임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상곤 회장, 최준호 전 총재, 장광순 전 회장 등 서산로타리클럽 주요 인사들과의 이날 만남에서 강창석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와의 깊은 인연으로 국제로타리 3620지구 소속 서산로타리클럽과 서산국화로타리클럽, 서산보라매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여러 봉사 활동을 해주신 데 대해 큰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김상곤 회장은 “코로나-19로 2019년 방문을 마지막으로 2년째 봉사활동을 못 가게 된 아쉬움이 크다”면서 “팬데믹이 잦아드는 대로 그동안 논의했던 여러 지원사업 및 봉사활동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이어 “타슈켄트1 세종학당과 한글백일장을 열어 현지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던 계획이 있었는데 마침 내년이 한-우즈벡 수교 30주년이고, 2021년 3월 초 허선행 세종학당장의 우즈벡 체류 30주년 기록집도 출간된다는 소식이니 코로나-19만 잠잠해지면 그 시점에 맞춰 회원들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다시 방문, 한글백일장을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허선행 타슈켄트1 세종학당장의 인물기록집 ‘우즈베키스탄 한글교육 30년’을 집필 중인 조철현 작가가 동행해 자신의 전작인 《우즈베키스탄 아리랑요양원 10년의 기록》을 증정했다.
아리랑요양원(원장 김나영)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고려인 1세 독거노인들을 위해 2010년 타슈켄트 인근에 세운 복지시설로, 지난 2016년부터 서산로타리클럽 및 서산국화로타리클럽, 서산보라매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매년 이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날 조 작가가 증정한 ‘아리랑요양원 10년사’에는 이들의 봉사활동 내용도 자세히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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