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라스베가스) 문성원 특파원 = 서울발 —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국무위원 탄핵 시도와 예산안 저지를 “자유민주주의 전복 시도”로 규정하며, 국민에게 “일부 불편을 감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1979년 이후 처음 있는 계엄령 선포로, 한국 정치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상황
계엄령 발표 직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야당 의원들에게 국회로 모일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국회 앞에서는 대규모 시위와 경찰 간 충돌이 발생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반응
미국 백악관은 한국 정부와 긴밀히 연락을 유지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민주주의와 안정을 지지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전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계엄령 선포를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시험대로 보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야당의 정치적 움직임을 ‘자유민주주의 위협’으로 간주한 점에 주목하며, 이번 조치가 한국 사회의 분열을 심화시킬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국제 사회 반응
영국 BBC는 “이번 계엄령 선포는 1979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정치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보도하며, 국회와 거리 시위 현장을 상세히 전했다. 일본 NHK는 “이번 조치가 한일 관계와 동북아 정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정부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 주요 언론들은 한국의 계엄령 선포가 국제적 경제와 안보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하며, 향후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전망
윤 대통령의 이번 계엄령 선포는 국내 정치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도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계엄령에 따른 추가 조치가 어떻게 시행될지, 그리고 이를 둘러싼 야당과 시민사회의 대응이 한국 정치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 전화 : 070-8080-3791 ▷ 이메일 : newsjebo@newskorea.ne.kr
▷ 페이스북 : '뉴스코리아' 검색, 그룹,페이지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뉴스코리아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