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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단속, 중국인 용의자 1명 사망, 4명 검거… 360억 상당 마약 압수

  • 이호영 특파원 hyleeph@newskorea.ne.kr
  • 입력 2021.08.02 18:35
  • 수정 2022.04.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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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단속 과정중 중국인 용의자 1명이 사망했다 @뉴스코리아 DB
필리핀 마약단속 과정중 중국인 용의자 1명이 사망했다 @뉴스코리아 DB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경찰의 마약 단속 중 중국인 마약 범죄 용의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검거됐다.

필리핀 경찰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케손, 발렌수엘라, 불라칸에서 마약 단속을 벌여 중국인 용의자 4명을 체포하고, 1명이 사망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작전 중 마약 217kg 약 360억 상당을 압수했다. 

1일(현지시간) 필리핀 경찰은 불라칸에서 발생한 마약단속 과정에 5억1000만페소(약 122억4000만원)상당의 75kg의 샤브(Shabu)와 권총 1정을 압수했으며, 체포 과정에 중국인 용의자 A(50)씨가 총격전 중 사망 했고, 용의자 C씨는 도주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퀘존시(市)의 단속 과정에서 중국인 W(42), A(28), C(79) 3명을 검거해 8억6360만페소(약 207억2600원)상당의 샤브 127kg을, 발렌수엘라 단속 과정에서 J(42)씨를 검거해 1억200만페소(약 24억5000만원)상당의 15kg 샤브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수도경찰청 관계자는 “검거된 용의자들은 필리핀 법에 의해 기소될 것이며, 필리핀에서 불법 약물을 완전히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필리핀 경찰은 검거된 그룹이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해 관련성 여부를 계속 수사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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