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 지난달 30일, 인하대학교 타슈켄트(이하 IUT)에서 세종학당 개원식이 있었다.
타슈켄트2 세종학당은 43개국 85개 기관이 신청한 가운데 약 6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경쟁률 3.3대 1) 이중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인하대학교와 IUT 공동으로 운영한다.
특히 두 곳 이상의 세종학당을 운영하도록 선정된 기관은 인하대가 유일하다.
행사에 앞서 인터뷰한 김정호 타슈켄트2 세종학당장은 “2014년 IUT가 개교를 했고 컴퓨터,정보통신,비지니스,물류 4개 학과가 있으며 7년동안 열심히 하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가장 운영이 잘되는 대학이고 평판이 높은 대학으로 인정을 받았는데도 불구 하고 그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대해 진행할 여유가 없었지만, 타슈켄트2 세종학당을 새롭게 지정 받은것을 계기로 세종학당을 기반으로 타슈켄트 지역과 그 주변지역에 있는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봉사 할수 있는 대학으로 발전 하고자 합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개원식 축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김정호 타슈켄트2 세종학당장의 개원선언과 내빈 소개로 행사가 시작 되었다.
펜데믹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조명우 인하대 총장의 축사는 “타슈켄트 인하대학교는 각종 교육행사의 개최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타슈켄트2 세종학당의 개원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매개로 타슈켄트 인하대학교가 지역사회와 보다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언어문화적으로 이어주는 훌륭한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라고 김정호 학당장이 축사대독을 하였다.
다음으로 무자파르 드잘라로브(Muzaffar Djalalov) IUT총장은 “이번에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뛰어난 한국어 기관인 세종학당이 타슈켄트 인하대학교안에 세워진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세종학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를 통해 인하대학교와 협력이 더 돈독 해지기를 기원 합니다.” 라고 했다.
이어 팽주만 타슈켄트 교육원장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제2 세종학당이 설립되여 개원식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면서 “오늘 행사는 여기 계신 수강생들이 무엇이든 할수 있는 기회와 지혜의 문이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세계 여러곳에 있는 세종학당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내국인에게 좀더 쉽고 가깝게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이룰수 있는 전환점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세종 학당에서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여러분의 배움에 대한 욕구와 꿈을 향해 가는 발걸움이 멈춤없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하였다.
허선행 타슈켄트1 세종학당장은 “세종학당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대한민국 공식 기관입니다.”, “타슈켄트2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재미있게 배우시길 바라며 한국어를 통하여 여러분의 꿈이 더욱더 커지고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과 더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타슈켄트1 세종학당은 타슈켄트2세종학당과 더불어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은 물론 중앙아시아 전 지역에도 보급할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세종학당은 타슈켄트1 세종학당 한곳이였으나 2021년 5곳의 시범운영 세종학당이 선정되여 총 6곳의 세종 학당이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하여, 집단행사 개최 시 필요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절차를 준수하여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등을 하고 입장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학당 홍보영상과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김정호 세종학당장 개원선언, 내빈소개, 환영사, 축하공연(부채춤, KPOP 댄스, 농악) 순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