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 현지시간 지난 10월 8일(금요일) 타슈켄트1 세종학당과 순천향대학교가 주관하고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과 세종학당재단이 후원한 2021 한글날 기념 백일장 및 케이팝 공연이 타슈켄트 한국예술의 집에서 개최 되었다.
이 자리에서 허선행 학당장은 "인사말에 앞서 몇 년 전 알라딘이라는 케이팝 활동을 하며 열심히 공부한 여고생(이름:에뗄 Abduraimovr Etel)이 2013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주관한 케이팝 경연대회에서 알라딘 그룹이 우승했습니다. 또한 그해 10월에 대한민국 KBS가 주관한 월드페스티발에서도 1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다시 세종학당으로 왔고, 모든 세종학당 활동에 적극적이었고, 결국 경희대에 입학했습니다. 지금은 4학년 졸업반이고 향후 한국과 우즈벡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합니다.((학생(이름:에뗄 Abduraimovr Etel) 단상으로 초대하여 소개))
제가 우즈벡에 온지 30년이 다 되어갑니다. 매년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회사나 학교에 들어갈 때 제 기쁨은 정말 컸습니다. 우리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데 항상 문이 열려있습니다. 여러분의 꿈이 한국어를 통해 더 커지도록 우리 세종학당이 함께 돕고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주, 다음주는 한글 주관으로 오늘 나눠드린 티셔츠(300벌)를 입고 등교하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이날 내빈으로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고경남 영사, 케이팝 댄스동아리 두팀을 후원하는 타슈켄트1 세종학당 케이팝동아리후원회 김도윤 회장과 신철 회장, 신현권(코아투어사장)등이 참석했다.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고경남 영사는 축사로 “한글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한글(훈민정음)은 세종대왕 28년에 반포된 것이 시초입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주도하여 만든 것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한국어는 우즈벡어와 유사하여 우즈벡 학생이 공부하면 단 시간내에 습득이 가능한 친근한 언어입니다. 한국과 우즈벡의 교류가 많아지며, 한국어를 공부하는 우즈벡 학생들이 2만명에 달하고,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여 다양한 꿈을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오늘 백일장 행사를 통해 한글과 한국을 더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오늘 참석한 학생들 중에서 한국과 우즈벡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학생이 나올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한번백일장 개최를 축하합니다.”라고 하였다.
하루전날 타슈켄트1세종학당에서 “잊지 못할 하루” “세종대왕께 보내는 편지” 라는 주제로 2021 한글날 기념 백일장 대회가 있었으며 엄정하게 심사를 하여 이날 시상식을 하였다.
수상에는 금상에 박다비드(Pak David) 은상에 최 아스타시야(Tsoy Anastasiya) 동상에는 에르가쇼바 모히라(Ergashova Mokhira) 가 수상을 하였다.
첫 순서는 세종학당 출신의 가수 굴샨 과 달레르의 감미로운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허선행 학당장의 인사말, 내빈소개,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의 축사, 케이팝 댄스 동아리(마그마, DMZ / 각 2곡), 김마리나의 노래공연, 백일장 시상식(금,은,동)으로 진행되었다.
수상자 3명은 상장과 상품(갤럭시 태블릿)이 수여되었다.
마지막으로 귀빈, 세종학당 선생님 단체 사진 촬영 후, 각 반별 스승과 제자가 따스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으로 남겼다.
이날 참가한 모든 사람들은 발열체크,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사에 참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