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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윤희, '뉴욕 아리랑'으로 재외동포의 심금을 울려

'뉴욕 아리랑'으로 뉴욕한인사회에서 뜨거운 반응 얻어

  • 정지수 기자 jisoo@newskorea.ne.kr
  • 입력 2023.02.03 10:34
  • 수정 2025.04.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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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서울) 정지수 기자 = 타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외로움’이란 해소할 수 없는 무언가다. 머나먼 땅, 아메리카의 뉴욕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 ‘뉴욕 아리랑’이 발매 후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뉴욕 아리랑’은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롯 가수 정윤희가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아가며, 고향 부모형제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발표한 힐링 트롯이다. 해외에서 살아가는 재외동포들의 마음을 잘 담아내어 뉴욕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가수 정윤희@ 소속사 제공
가수 정윤희@ 소속사 제공

 

바다 건너 뉴욕의 아리랑의 애환이 잘 전달되어, 현재 ‘뉴욕 아리랑’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5만회를 넘겼고, 최근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촬영된 공식 뮤직비디오도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정윤희는 오는 6월 뉴욕한인축제에 초대를 받는 등 아리랑의 정신을 전세계로 널리 알리는 중이며, 큰 인기를 바탕으로 현재 뉴욕 소재 한인 연예기획사들과 미주지역 프로모션을 협의중이다. 

‘뉴욕 아리랑’의 가사는 이렇다.

 

'뉴욕 아리랑' 유튜브 영상의 한 장면 @ 소속사 제공
'뉴욕 아리랑' 유튜브 영상의 한 장면 @ 소속사 제공

 

“고향 떠나 타국산지 몇 해이던가
부모 형제 떠나온지 몇 해이던가
아직도 못 다한 일이 남아서
그리움만 더해가네요

눈물이 날 때도 가슴이 메어져도
소리 한번 칠 수 없는데

뉴욕 아리랑 가슴이 저리도록
어제도 오늘도 그리운 내 고향

아이들은 자라서 어른이 되고
나도 이제 어느덧 황혼에 접어
흐르는 세월은 잡지 못해도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그립습니다.
보고 싶은 내 형제여“

 

조용필 매니저 출신 음원제작자 맹정호 대표는 “너무도 바쁜 타향살이에 고향 한번 못가고 중년이 되어버린 해외한인들에게는 명절때면 더욱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지는법”이라면서 “ ‘뉴욕 아리랑’이 그 절절한 눈물과 감성의 배출구 역할이 된 것 같다. 과거 ‘용필이 형’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부산에서 서울로 역주행하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대한민국 재외동포는 약 732만 명으로, 전세계 193개국에서 거주 중이고, 특히 미국의 재외동포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정윤희의 ‘뉴욕 아리랑’은 타향살이에 지친 재외동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스한 손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수 정윤희는 서울예술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하고 2004년 뮤지컬 ‘한 여름밤에 꿈’을 시작으로 악극 ‘울고넘는 박달재’, ‘꿈속의 사랑’, 악극 ‘잃어버린 30년’ 등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고, 최근 KBS 불후의 명곡, SBSMtv 더 트롯쇼, 드라마 ‘아스달연대기’ 등 방송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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