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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장기 봉쇄에 지친 주재원, 교민, 유학생들, 중국 떠난다.

주상하이 총영사관, 민관합동 대응팀 꾸려, 탈 중국 희망하는 교민, 유학생 귀국 적극 지원

  • 배지호 대학생 특파원 jihobaejenny@gmail.com
  • 입력 2022.05.15 01:44
  • 수정 2022.05.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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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된 상하이 민항구의 한 아파트. 이 아파트는 한국 교민들도 많이 거주하는 단지다. @뉴스코리아 포토 DB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된 상하이 민항구의 한 아파트. 이 아파트는 한국 교민들도 많이 거주하는 단지다. @뉴스코리아 포토 DB

 

(상하이=뉴스코리아) 배지호 특파원 = 상하이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추세를 보이지만, 3구(3区) 정책으로 인해 여전히 봉쇄 중인 지역도 있다. 봉쇄구역(封控区)일 경우 폐쇄 기간 동안 주거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특히 상하이에 거주하는 현지 정보가 부족한 유학생들은 식료품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며, 기약 없는 장기 봉쇄로 결국 귀국을 희망하는 유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를 위해, 상하이 총영사관은 한국 귀국을 희망하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지금까지 푸동공항을 이용해 한국 유학생들과 교민들의 출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자도 봉쇄구역 3구 정책으로 장기 봉쇄 생활을 하면서 생필품 부족, 식품구매 어려움 등의 이유로 많은 고민 끝에 귀국을 결정했다. 

이에 상하이 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자 빠르게 귀국 시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해줬다.  그러나 상하이 교통수단 운행이 전면적으로 중단되어, 푸동공항으로 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민관합동 대응팀은 상하이 총영사관의 협조를 얻어, 푸동공항으로 향하는 차량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한국으로 귀국하는 유학생들과 교민들 @뉴스코리아 배지호 특파원
한국으로 귀국하는 유학생들과 교민들 @뉴스코리아 배지호 특파원

 

또한, 영사관은 영문 PCR 검사 결과서 발급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대체가능 자료를 카운터에 제시하면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게 조치 했다.

중국 앱 수이선반(随申办)에서 PCR 음성 결과 본인 이름이 나오도록 캡처한 사진으로 대처할 수 있다. 단, 영문 PCR 검사 결과지가 없다면 한국에서 하루 동안의 시설격리가 필요하다. 

상하이 총영사관과 민관합동 대응팀은 귀국 시 푸동공항까지의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들과 교민들을 위해 지금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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