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인천) 최신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초대로 현지시간 11월 29일 오후 6시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CROCUS EXPO에서 열리는 '레드 게임 엑스포' 헤드라이너로 출연을 하기 위해 6인조 아이돌 그룹 엔카이브(NCHIVE, 이안, 하엘, 강산, 유찬, 주영, 엔)가 탑승한 UAE 국적의 에티하드 항공편이 이틀 연속 내린 폭설로 인해 출발이 2차례 연기 되었으나 끝내 결항되면서 엔카이브의 러시아로의 출국이 어려워지는 긴급 사태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6시 인천공항에서 아부다비를 경유하여 모스크바로 향할 예정이던 에티하드(EY 823) 항공편이 인천공항에서 승객을 태운채 활주로에서 장시간 대기하다 결국 폭설과 강풍으로 최종 결항이 결정되면서 공항 대합실에서 탑승객들이 노숙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소속사 오브문스튜디오는 러시아 현지 주최측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힘을 합쳐 최단기간 출국편으로 긴급 대체 항공편을 수배하였고 다행히 인천공항을 출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2시간 경유하여 현지시간 자정무렵 모스크바에 도착할수 있는 긴박한 경유 항공편을 확보할수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수화물이 자동으로 연계가 되지 않아 우즈베키스탄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해서 수화물을 찾은후 다시 수화물을 모스크바행 항공편에 부치고 이미그레이션을 거쳐야 해서 주어진 경유시간 2시간 이내에는 물리적으로 경유 항공편에 탑승이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소속사측의 신속한 현장 결단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시간으로 19시 50분 출발하는 항공편을 승객들의 양해를 구해 1시간 가량, 활주로에서 대기해 21시에야 간신히 비행기에 탑승해 모스크바를 향할수 있었다.
엔카이브(NCHIVE)는 "폭설로 인한 2번의(항공편) 결항 등으로 무박2일간 인천공항에 갇혀 있어 (공연이고 뭐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러시아 세이브(엔카이브 팬덤명)를 만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최측의 노력 덕분에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치는 최악의 우여곡절 끝에 결국 40여 시간만에 모스크바에 도착한 이상 그 어느때보다 최선을 다해 엑스포의 헤드라이너로 초대된 만큼 열정과 성의를 다해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겠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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