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타슈켄트) 신현권 특파원 =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와 우즈한국산악회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이 후원하는 한인트레킹 및 추억의 게임 행사가 거주 동포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타슈켄트 근교 네비치 계곡에서 진행되었다.
강창석 한인 회장의 선창과 함께 3초간 함성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침체 되었던 한인사회의 활기가 이날 만큼은 하늘을 찌를 만큼 넘쳐 났다.
행사에 앞서 강창석 한인 회장은 “코로나로 스트레스 받은 마음 오늘 이곳에 이 하늘, 이 바람, 이 공기, 이것은, 오로지 여기 계신 여러분의 것이니, 오늘 하루 행복하게, 즐겁게, 산행하시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라며 인사말을 하고 참가한 동포들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상견례를 하였다.
다음으로 우즈 한국산악회 장형배 산악대장은 우즈 한국산악회 설립취지로, 첫 번째 건강관리, 두 번째 회원간 친목 및 교민화합, 세 번째 한국 등산문화 우즈벡에 보급, 네번째 우즈벡 등산자료의 데이터화를 설명하고, 우즈 한국산악회 회원들의 인솔하에 안전하게 트레킹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짧은 코스지만 아름다운 네비치 계곡을 한번에 다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선택하여 계곡물도 돌다리를 만들면서 건너고 바위절벽 등산로로 올라가 능선길을 따라 하산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등산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를 선택하여 참가한 모든 동포들이 만족하는 트레킹이 되었다.
오전 트레킹을 마치고 한인회에서 준비한 비빔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은 후, 요즘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오징어 게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으로 제기차기, 비석치기, 짝짓기 게임 등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의 게임 행사를 하였다.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의 놀이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우리 한인들이 옛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잠시나마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즐거운 날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강창석 한인 회장은 “일상 생활에서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같이 얼굴 뵙길 바란다.”면서 선물을 나눠 주며 마무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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