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트빌리시) 박철호 특파원 = 코카서스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는 위도 41.7, 경도 44.8, 해발 500미터에서 700 미터에 위치한 1,600년된 조지아의 수도입니다.
면적은 726 km (72,600헥타르)로 서울 면적 605 km 보다 면적상으로는 더 크나 인구는 등록 인구 130만명 상주인구와 비 등록 인구까지 포함하면 약 180만명 가량이 거주하는 조지아 최대 도시입니다.
서울 위도 37도 보다 위쪽에 위치해 있지만 겨울에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고 여름에는 서울보다 더 뜨겁습니다.
재미 있는 것중 하나가 한국에 비가 내리면 조지아와 트빌리시도 동시에 비가 내린다는 겁니다.
트빌리시는 오늘 현재 25도 가까이 오르며 초 여름 날씨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트빌리시의 강남대로 라고 할수 있는 짭짜바제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짭짜바제 대로거리와 대로주변에 위치한 구 소련 당시 조성된 므즈우리(햇살)공원에는 답답함을 달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짭짜바제 대로의 이름은 19세기 조지아 왕가의 왕자였으며 시인, 작가이자, 출판사를 운영했고 기자를 했으며 조지아 민족 운동가로 조지아에서 존경 받는 영웅중 한명인 일리아 짭짜바제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얼마전 조성된 버스 전용차로로 인해 최근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 하는 도로가 되었습니다.
조지아는 요즘 1일 확진자 1천명을 넘는 3차 대유행 앞에 와 있습니다.
460개 응급 병실에 380실이 차 병실 확보가 필요하며 의료 붕괴가 오지 않을까 걱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와 보건 당국은 3차 경고를 하며 조지아 정교회 최대 기념일은 5월 2일 부활절후 3일부터 11일까지 가급적 모두 이동하지 말라고 휴일을 선포 하였으나 오히려 대이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 되는 상황입니다.
조지아는 기독교 국가로 동방 정교회에 속하며 일반 달력인 그레고리력이 아닌 율리어스력을 사용하여 한국 보다 부활절, 성탄절등이 2주 가량 늦습니다.
부활절에는 조상 성묘와 귀경등 한국에 청명, 한식과 설날을 합쳐 놓은듯한 명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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