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김성덕 기자 = 지난해 12월 16일 슈퍼태풍 '라이'(현지명 Odette)가 필리핀 중부 비사야(Visayas) 지역인 '세부'와 '보홀' 주를 강타하여 피해를 당한 현지인과 한인 동포를 돕기 위해 본지에서 약 2주 동안 성금을 모금하였고 이에 따라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월 25일 한국에서 특파원을 보내어 현지 특파원과 함께 취재차량으로 보홀과 세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
소중한 성금으로 한국에서 구입한 구호물품을 해외배송업체인 한패스(HANPASS)를 통해 필리핀으로 보내어 피해지역으로 배송하고 특파원들은 마닐라에서 육로를 따라 피해지역으로 이동하며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볼 수 없었던 지역을 취재 중이다.
마닐라에서 출발하여 바탕가스까지는 고속도로가 있어서 이동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바탕가스에서 비콜로 넘어가는 산길 중간중간 포장상태가 좋지 않아 취재차량의 타이어가 펑크 나는 등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특파원이 2년전 취재할때는 활주로만 덩그러니 있던 비콜 국제공항(Bicol International Airport)은 그동안 공사를 꾸준히 하여 지난해 10월에 준공하여 개항하고 아직은 국내선 항공기만 운항한다고 한다.
인천공항에서 비콜공항으로 직항하는 항공편이 생기면 레가스피(Legaspi)의 호텔 등 숙박업소와 돈솔(Donsol) 지역의 아름다운 바다 밑 스쿠버 다이빙 코스 등으로 새로운 관광 여행 명소로 떠오를 것 같다는 특파원의 보고이다.
(다음 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