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일로=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 = 일로일로 시에서 운영중인 Libreng Sakay 운전수들이 일반 승객으로 가장한 기존의 지프니 드라이버들과 이와 연관 된 단체 소속의 관계자들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으며 이는 아주 심각한 문제이며 이기적인 행동이기에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금일 LTFRB(필리핀의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밝혔다.
Libreng Sakay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하여 시민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을 제공하기 위해서 실시 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달 기존의 지프니 드라이버 연합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Libreng Sakay로 인한 생계곤란을 호소 하였고 이를 보고 받은 일로일로 시장 제리 트레냐스는 시청에서 지프리 드라이버 대표자들을 직접 만나 Libreng Sakay는 한시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정책임을 다시 한번 더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프니 드라이버 대표들은 강한 어조로 시장에게 불만을 제기 하였고 시 정부도 충분히 납득이 간다며 기존의 지프니들도 원한다면 Libreng Sakay에 참여 할 수 있다고 말했고, 구체적인 지원금에 대한 설명도 했었다.
하지만 지프니 연합은 Libreng Sakay 프로그램에 참여 하길 거부 하였으며 조속한 시일안에 Libreng Sakay 프로그램이 종료 되기를 희망한다고 시 정부에 자신들의 뜻을 전했었다.
그로부터 한달여 후, 도시 이곳저곳에서 Libreng Sakay 미니버스에 대한 불특정 시민들에 의한 위협 행위들이 속속 보고 되었으나 큰 이슈화는 되지 않다가 금일 이동 중인 Libreng Sakay 미니버스에 돌을 던져 사고가 날 뻔한 현장에 다행히 경찰이 있어서 바로 용의자를 검거하여 조사해 본 결과 지프니 드라이버였다고 발표했다.
현재 일로일로 시는 Build Build Build 프로젝트안에 전통적인 모습의 지프니에서 현대적인 미니버스로의 변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려 했으나 비용적인 부분과 필리핀 고유의 전통을 사라지게 할 수 없다는 종전 지프니 드라이버들의 강력한 반대로 시청에서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모멘텀이 약해져 Build Build Build 프로젝트 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던 찰나 팬더믹이 터지자 바로 Libreng Sakay 프로그램을 재가동하여 이 기간 동안 나름의 성과를 내 보이고 있던 중 오늘 같은 사고가 발생하였다.
LTFRB 또한 이 사고에 대해서 강하게 성토하고 있으며 지프니 드라이버들에게 "힘든 시기인 건 알지만 그렇다고 무고한 시민과 승객 그리고 Libreng Sakay 운전기사를 위협하는 이런 저열한 행동은 절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