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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서 2억원대 투자사기 혐의 한국인 ‘검거’ 

2억원대 돈을 편취한 혐의

  • 이호영 특파원 hyleeph@newskorea.ne.kr
  • 입력 2021.06.04 10:52
  • 수정 2022.04.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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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서 사기혐의 한국인이 체포됐다. @Newskorea 이호영 기자
필리핀 세부서 사기혐의 한국인이 체포됐다. @Newskorea 이호영 기자

(세부=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경찰이 한국에서 투자 사기 혐의로 수배중인 한국인을 체포했다. 

3일(현지시간) 필리핀 이민국(BI)과 경찰청 형사국(CIDG)은 한국에서 투자 사기 혐의로 수배중인 한국인 A(43)씨를 세부시(市) 한 쇼핑몰에서 체포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피해자들을 속여 2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이며 피해자중 일부가 소송을 제기하자 용의자가 세부로 잠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은 이민국 도망자 수색대가 한국에서 용의자의 인적사항을 넘겨 받은 후 필리핀 경찰과 공조해 체포했다고 말했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필리핀 경찰 관계자는 "우리는 한국 경찰과 소통하고 있으며 조율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한국 경찰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러한 것이 검거작전을 쉽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는 추방 절차를 밟기 위해 마닐라로 이송되기 전 CIDG 사무소에서 임시 구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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