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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역대 최대 규모의 헤로인 밀수 검거

  • 정교욱 특파원 aucklandnews@newskorea.ne.kr
  • 입력 2021.10.18 13:28
  • 수정 2022.04.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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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뉴스코리아) 정교욱 특파원 = 호주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4천만 달러 상당의 헤로인이 말레이시아에서 멜버른으로 도착한 컨테이너 속에 숨겨져 들어오다가 검거되었다.

450Kg의 압류는 호주에서 적발된 사례들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국적의 남성은 타일 수입 컨테이너 속에 몰래 헤로인을 숨겨 들여왔으며, 호주 세관과 국경 관리팀은 1,290개의 빨간 타일 박스로 포장된 헤로인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지난 주 도착한 컨테이너를 멜버른 공항 근처의 한 산업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지켜보다가, 컨테이너에서 헤로인을 빼내는 현장을 급습하였다고 전했다.

호주 연방 경찰은 헤로인의 최종 목적지에 대하여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관련된 다른 세 곳을 급습하였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주의 거주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진 말레이시아 남성은 지난 금요일 재판을 받았으며, 내년 1월 다음 재판에서 판결이 나올 예정이지만 종신형을 구형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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