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김성덕 기자 = 세계 각국의 방역 당국에서 무격리 입국 방침을 알리는 희망적인 소식들이 전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해외입국자에 대해 격리기간을 완화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월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청원인은 지난달 28일 "해외입국자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보다 위험한가요? 해외입국자들은 모두 백신접종 완료자이고, 철저하게 기준시간 이내 PCR 검사도 제출을 하고, 입국과 동시에 또 코로나 검사를 하지요. 그런데 과연 해외입국자가 국내 밀접접촉자 보다 위험한 존재일까요? 확진자들 위주로 격리를 해야지 해외입국자들 모두를 확진자 취급하는 것은 모순된다고 봅니다. 해외입국자의 무격리를 간곡히 청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열흘이 지난 이날 오전 11시 현재 1,270여 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인은 "한국 코로나 상황에 위협이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입국자들을 봐달라는 무조건적인 요청이 아닙니다. 지금 국내 코로나 관련 정책과 부합하는 합리적인 정책을 바라는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