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호치민) 이웅연 특파원 = 호치민시에서 동쪽으로 210km 떨어진 무이네 어촌마을 피싱빌리지의 이른 새벽이 밝았다.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바다 위에는 밤새 인근 해역에서 물고기를 잡고 돌아온 작은 어선들로 가득하다.
이제 곧 해변에선 한바탕 큰 어시장이 열린다.
무이네 어시장은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새벽시장이다.
갓 잡힌 신선한 생선을 해변으로 옮길 광주리 배들이 하나 둘씩 길을 나선다.
‘까이뭄’ 이라고 불리는 이 광주리 배는 얕은 바닷길을 오가는 데는 그만이다.
어선 위의 잡은 물고기와 게,새우,조개등을 작은 광주리 배들이 부지런히 해변으로 실어 나르면서 해변의 어시장은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생선 바구니가 뭍에 닿자마자 사람들이 몰려들고, 이내 치열한 흥정이 시작된다.
매일 새벽 6시부터 2시간여 동안 무이네 해변에서는 이처럼 밀고 당기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무이네는 대대로 고기잡이를 주업으로 살아가는 베트남 어부들의 생활 터전이었고 앞으로도 역시 그러하리라.
베트남 무이네의 어촌마을 피싱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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