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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안녕하세요~ 블랭키(BLANK2Y) 입니다!

  • 허승규 기자 mytripmade68@newskorea.ne.kr
  • 입력 2022.06.17 14:35
  • 수정 2023.01.2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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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와 뉴스코리아에 대한 애정을 그리는 DK (출처 : 뉴스코리아)
키위와 뉴스코리아에 대한 애정을 그리는 DK (출처 : 뉴스코리아)

 

(서울 =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어떤 음악들을 들을 때 해방되고 구원받는 느낌을 넘어 힘을 받는다. 그런 음악들은 한 공간을 넘어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놓고, 세계를 잇는 힘을 가진다. 무념무상 켜놓고 듣는 TV속 음악도 아름답지만, 관객과 직접 만나는 길바닥 공연에서 살아남는 음악은 서로가 성장의 힘을 가진다. 그렇게 성장하는 힘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
    
“지금 이 순간 날 감싸는 아주 낯선 공간 속에 떨어져 길을 잃어버렸나. 조용히 귀를 기울여. 너를 찾아. 너만 찾아” <블랭키 Touch>
“조그맣게 구겨놓은 종이에 그림 하나를 그려놓고 너를 닮은 하늘 위 구름의 그림자를 따라가.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너의 별이 되어 지금처럼 언제나 너의 옆에 있을께”  <블랭키 별자리>
어떤 이에게 “너”는 음악이 될 것이고, 어떤 이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이에게는 지나간 청춘이 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진정한 사랑이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리의 생각대로 대해 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존재하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존중하며 혹시 부족한 점이 있다면 조용히 옆에 다가가 채워주는 것이다.  
    
지나간 청춘이라면.. 이상은의 노래처럼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정말 시간과 기회가 흘러가는 구름처럼 많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먹고 살기 바빠서 시간 빠듯하고, 더우기 청년 때의 열정으로 음악을 접할 기회가 줄어든 요즘이다. 조금의 틈을 만들고, 여유를 가져봐야겠다.
    

 

키위(팬), 기획사 그리고 블랭키. 
누구도 혼자 빛나는 별은 없듯, 서로가 맞닿은 인연에 최선을 다하면 그 인연이 만든 각자의 관계와 성장이 어우러져 쿨한 음악과 하모니를 만든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관계와 성장의 처음과 마지막에는 팬들에 대한 진심과 충심이 있었다. 
직원들이 회사의 정체성과 성장을 형성하기도 하듯, 가수 역시 기획사의 정체성과 성장을 만드는 것 같다. 엄청난 열정과 애정을 이야기하는 키스톤 직원, 팬들에 대한 진심과 충심을 보여준 블랭키에게 10점 보다 더 줄 수 없는 게 아쉬웠다. 
    
음악과 독서는 두가지 선물을 준다. 창의력을 일깨우고, 감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데 이는 비즈니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일상의 작은 이벤트 혹은 오브제 하나로 시작되어 사유의 깊이가 커지는 시간이었다. 
    
날은 더워지고,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어려워지기만 하는 세상이지만 우리보다 더 어렵고 힘든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조금은 여유와 희망의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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