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6일 발표한 ‘2022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콘텐츠 총 매출액은 148조 1,607억원(2021년 137조 5,080억 원보다 7.7% 증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매출 143조 1,081억원을 뛰어넘었다.
K-콘텐츠 수출액도 지난해 133억 798만 달러로 2021년 124억 5,290만 달러보다 6.9% 가량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콘텐츠 장르별 전략적 수출 지원을 통해 오는 2027년 수출액 2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K-콘텐츠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꽃피운 한류(Korean Wave)를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음원, 웹툰·웹소설, 음식, 패션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K-POP은 한류의 핵심요소이다. 방탄소년단(BTS)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차트 기록을 깨뜨리고, 전 세계 팬(아미)들을 보유한 최초의 한국 음악 그룹이다.
이어 세븐틴, NCT 127, 블랙핑크, 트와이스, 피프티피프티 등 셀수 없을 정도다.
K-DRAMA 역시 한류의 중요한 부분으로 "대장금"를 시작으로 "태양의 후예(Descendants of the Sun)"와 "도깨비(Goblin)" 같은 작품들은 아시아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한식과 함께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 드라마의 수출을 촉진했다.
이제는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 업체들과 함께 제작한다.
k-MOVIE도 한류의 주요한 영역이다. "기생충(Parasite)"은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이어 "미나리" 등 여러 한국 영화들이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거나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k-GAME도 한류 성과 중 하나다.
"리니지(Lineage)"와 "오버워치(Overwatch)" 같은 게임들이 대표적 사례이다.
올해 K-콘텐츠 관련 기업들에게 수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이 투자되고 있고, 외국인들까지 K-엔터주를 적극 매수하고 동시에 한국 연애인들을 브랜드 모델로 계약하고 있다.
최근 엔터주의 급등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이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글로벌 위상이 더욱 커진 K-콘텐츠가 반도체에 이어 한국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K-콘텐츠, K-어젠더를 찾고 확대해야 할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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