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뉴스코리아) 박지혜 특파원 = 화성재인 이동안 보존회(회장 : 김정아)가 2023년 7월 6일~ 18일 까지 스페인 축제 투어를 한다.
이번 투어는 CIOFF Korea(이사장 : 김백광 / 씨오프코리아)를 통해 진행되며 극단류(대표 : 제희찬)가 음악연주로 참여한다.
이번 축제는 씨오프 스페인의 초청 및 주관으로 진행된다.
화성재인 이동안 보존회는 7월 6일(목) ~ 10일(월) 제 41회 세비야 도스 에르마나스 나사렛 국제민속축제(Jornadas Folcloricas Nazarenas Internacionales Festival)와 7월 11일(화) ~ 18일(화) 제 42회 바다호스 엑스트레마두라 국제민속축제(Festival Folklorico Internacional de Extremadura Espana) 총 두 개의 축제에 참여한다.
제 41회 세비야 도스 에르마나스 나사렛 국제민속축제는 대한민국을 포함 총 4개국(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스페인)인이 참가한다. 또한 제 42회 바다호스 엑스트레마두라 국제민속축제는 대한민국을 비롯 포르투갈 마데이라, 슬로바키아, 알바니아, 조지아 그리고 스페인의 발렌시아 데 알칸타라, 자모라, 바다호스 민속공연단이 참여한다.
이번 투어는 스페인 도스 에르마나스 와 바다호스 두 지역 내 광장 및 시청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거리 퍼레이드 및 갈라 공연 등을 통해 축제 참여국의 고유한 민속예술을 알리고 활발한 문화교류도 기대된다.
이번 투어를 진행하는 화성재인 이동안 보존회의 김정아 회장은 “CIOFF Korea(씨오프 코리아)를 통해 다년간 세계 민속축제에 참석하였다. 엔데믹 이후 한류 K-컬쳐의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스페인 투어를 통해 한국문화 뿐만 아니라 화성시(시장 : 정명근)의 고유한 문화자원인 화성재인 이동안을 알리고 그의 예술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진행하는 화성재인 이동안 보존회(회장 : 김정아)는 조선의 마지막 광대이며 화성의 대표적 재인 이동안의 예술성을 알리고자 2007년 설립되었다.
화성재인 운학(雲鶴) 이동안은 경기도 화성이 낳은 재인청의 춤꾼이자 1900년대를 풍미했던 예인이다. 이미 10대 화성재인청의 최고자리인 도대방에 올라 김인호, 김관보, 박춘재, 조진영, 장점보, 방태진 등 다양한 분야 명인을 통해 각종 기예를 익혔으며 특히 춤, 줄타기, 발탈에 능하였다. 1922년 일제의 의해 화성재인청이 폐지되며 마지막 도대방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예술을 조명하고 전승계승의 목적을 두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하여 화성시 문화예술정체성 확립에 주력하는 단체이다. 회원 약 100명이 화성예술단(단장 : 양진춘) 등 화성의 다양한 문화예술단체와 협력을 통해 화성재인 이동안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체 연혁>
2007년 ~ 2012년 화성 “운학‘ 전국무용대회 개최
2011년, 2014년, 2017년 故이동안 선생의 예술을 조명하다
2014년 ~ 2018년 문화재청 기획공연(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등)
2008년 ~ 2021년 이동안 춤, 소리 발탈 전승사업(화성문화원)
2019년 ~ 2023년 故이동안 춤 전승교육사업 및 추모공연
2020년 운학 이동안 예능 전수소 현판식(화성문화원 내)
2021년 대한민국 명무 류파전, 조선의 마지막 광대 “故이동안 선생의 맥을 잇다”
2021년 화성시 함백산 추모공원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안장식
2022년 이동안 춤 이어가기 <이동안의 춤으로 ‘효’를 담다>(전통창작마루 광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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