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한국어 교육을 통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은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과 베트남 교육방송(Vietnam national education channel, 이하 VTV7)이 공동으로 제작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한국어로 말해봐요!(CÙNG NÓI TIẾNG HÀN!)’ 시즌2를 8월 30일 VTV7에서 첫 방송한다.  

VTV7은 한국의 교육방송인 EBS와 같은 베트남의 교육 전문 지상파 채널로, 교육콘텐츠를 주로 방송하고 있다.

‘한국어로 말해봐요!’ 시즌2는 VTV7 채널에서 8월 30일(수) 저녁 6시 30분(베트남 현지 시각)에 첫 방송되며, 11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황금시간대인 저녁 6시 30분부터 약 3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이는 베트남 교육방송(VTV7)이 한국어를 글로벌한 언어로 인식했으며 베트남 국민들에게 한국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최장호 소장은 “베트남 교육방송(VTV7)과 공동 제작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올해 시즌2 방영으로 이어지게 된 것은 베트남 내에서의 한국어 인기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세계 각국의 한국어 학습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거점 세종학당 등 다양한 통로를 활용해 양질의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콘텐츠들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어로 말해봐요!’는 지난 2021년 베트남에서 최초로 방영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과 VTV7이 공동 제작했다.  

방영 이후,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21년 9월 처음 공개한 유튜브에서는 ’23년 8월 현재 누적 조회 수 66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기획된 ‘한국어로 말해봐요!’ 시즌2는 지난 시즌1보다 5회 증편된 총 25회로 제작됐다.

특히 이번 시즌은 상황극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초급 한국어 표현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베트남 교육방송의 ‘한국어로 말해봐요!’ 시즌2가 단순히 한국어 학습을 넘어서 한국 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 넓은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