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뉴스코리아) 김경전 특파원 = 매년 7월 초에서 7월 말까지는 홋카이도의 라벤다가 피어 많은 관광객이 몰려 왔던 시즌으로 올 해도 예년처럼 보라색의 라벤다가 활짝 피었다.
후라노의 팜 토미타의 라벤다 밭이 1976년 알본 JR철도의 여름 포스터의 배경이 된 것이 홋카이도 라벤다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1940년대 삿포로에서 시작된 라벤다 농장이 1950년대 후라노 지역에서 자리잡아 약 250호 가량의 농가가 번성한 시기도 있었지만, 1970년대 무역 자유화로 인해 대부분의 농가가 라벤다 재배를 포기 했으나 현재의 팜 토미타에서 일부만 남겨 체험 공방을 운영하며 지켜왔던 라벤다가 1976년도 JR포스터로 인해 폭팔적 인기를 얻어 현재는 라벤다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까지 개발하여 매년 예쁜 라벤다를 꽃 피우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관광업계가 침체되어 꽃을 보러와 주는 이는 없지만, 라벤다는 올해도 여전히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