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홋카이도) 김경전 특파원 = 일본의 식사 문화중 丼(돈)이 붙는 밥 종류가 유난히 많다. 돈부리 라는 큰 밥공기에 밥과 반찬이 함께 나오는 종류의 상차림들이다.
4월 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 기간 한정으로, 북해도 스츠쵸(寿都町)에서 맛 볼수 있는 시라스돈은 활어, 또는 데친 형태로 맛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투명하던 생선이 우유빛을 내며 생선 특유의 비린내와 끈적함이 생겨나 대도시에서 맛보기 힘든 것이 바로 시라스 돈 이다.
삿포로에서 국도로 약 3시간, 시라스돈을 맛 볼수 있는 식당에서 올리는 페이스 북에서 먹을 수 있는 시기를 확인하고, 손님들은 모여들기 시작한다.
활어로 먹는 시라스 돈은 생강을 푼 간장을 살짝 돌려 먹으면, 생선의 단맛이 입안을 가득 채워주고, 해수로 살짝 데친 시라스는 간간한 맛에 달걀 노른자로 풍미를 더 해 준다. 참기름을 살짝 둘러 고소함을 더해도 좋기도 하다.
아직 미련 남은 설산(雪山)과 바다를 배경으로 기간 한정으로 맛 볼수 있는 시라스돈,
봄맞이 드라이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특별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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