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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패자 준결승전 美에 패배... 도미니카와 동메달 결정전

6회 투수 교체 패착... 대량실점과 더불어 타선의 침묵으로 결국 패배...
7일 오후 12시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

  • 최성민 대학생 기자 sungminchoi@uos.ac.kr
  • 입력 2021.08.06 00:15
  • 수정 2022.02.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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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의 최고 전성기, 2008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 쿠바를 꺾고 환호하고 있는 김경문 감독과 선수단의 모습이다. @뉴스코리아 최성민 대학생 기자
대한민국 야구의 최고 전성기, 2008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 쿠바를 꺾고 환호하고 있는 김경문 감독과 선수단의 모습이다. @뉴스코리아 최성민 대학생 기자

(서울=뉴스코리아) 최성민 기자 = 현지시간 5일 19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패자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미국의 벽에 또 가로막히며,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는 도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미국과의 1차전에서 2:4로 패배 했던 대한민국은 설욕의 기회였던 오늘 경기에서도 2:7로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한국의 선발투수 이의리(KIA 타이거즈)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6회 구원투수들이 와르르 무너지며 이의리의 역투는 빛나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 내내 대표팀을 힘들게 했던 타선의 무기력함이 불러온 패배였다. 4회까지는 미국 선발투수였던 조 라이언에게 끌려다니며 이렇다 할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그렇게 0-2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5회초에 허경민(두산 베어스)의 몸에 맞는 공과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1번 타자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1사 1.2루의 기회가 상위타선으로 기분 좋게 이어지나 싶었지만 후속타자였던 강백호(KT 위즈)가 병살타를 치면서 공격에 찬 물을 끼얹었다. 7-1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7회에도 기회는 있었다.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라간 이후에 1사 1.2루의 기회가 이어졌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아쉽게 올림픽 야구 2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큰 목표에는 도달할 수 없게 되었지만, 대표팀은 한국 야구의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도미니카 공화국과 7일 정오에 동메달을 두고 다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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