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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뉴질랜드, 황가레이에서 착륙 중 '레이저 공격'받아

오클랜드에서 황가레이로 가는 에어뉴질랜드 항공기가 16일(금요일) 밤 착륙을 준비하던 중 레이저 포인터의 표적이 되었다.

  • 안기종 특파원 newzealand@newskorea.ne.kr
  • 입력 2021.04.19 14:50
  • 수정 2022.04.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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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포인트 공격을 받은 에어뉴질랜드 항공기(사진제공 = 위클리코리아)
레이저 포인트 공격을 받은 에어뉴질랜드 항공기(사진제공 = 위클리코리아)

 

(오클랜드=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 사건이 일어났을 때, Dash 8 항공기 인 NZ8226은 황가레이 헤드지역 상공을 비행하고 있었다.

에어뉴질랜드의 항공기 안전운항 책임자인 데이비드 모건(David Morgan)은 이 사건을 확인했다.

그는 16일 밤 오클랜드에서 황가레이로 가는 뉴질랜드 항공 NZ8226편이 황가레이로 접근하는 3,500피트 상공에서 비행하는 동안 레이저 공격을 받았는데, 조종사는 표준 절차에 따라 항공 교통 관제소에 알렸고, 오후 8시 20분경 황가레이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에서 황가레이로 가는 에어뉴질랜드 NZ8226편의 항로(사진제공 = 위클리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오클랜드에서 황가레이로 가는 에어뉴질랜드 NZ8226편의 항로(사진제공 = 위클리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오후 8시 직후 레이저 공격 사건에 대한 신고를 받았지만, 레이저의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없었고, 현 단계에서는 누구의 소행인지 단서가 없다고 한다.

고출력 레이저 소지죄로 유죄판결을 받으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달러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형사법에 따라 교통위협 죄로 유죄판결을 받으면 14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2016년, 뉴질랜드 항공조종사협회 이사 팀 로빈슨(Tim Robinson)은 레이저가 항공기를 향해 공격하는 위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가 당신의 눈에 랜턴을 조준해 비추는 것과 같다며, 레이저는 조종석 유리창에 부딪혀 확산되어, 레이저의 색깔에 따라 조종석 전체에 녹색이나 적색 등이 켜지게 되는데, 이런 상황은 조종사들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럽고 비행기의 안전한 운항을 방해할 수 있다"고 했다.

로빈슨 이사는 이륙과 착륙이 비행기 운항에서 제일 위험한 순간인데, 레이저가 조종석에 부딪혀 조종사의 주의가 산만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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