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주요뉴스

본문영역

마니 파퀴아오, 정부의 반부패 드라이브의 조력자인가? 아니면 부정부패의 폭로자인가?

  • 이학철 특파원 iloilo@newskorea.ne.kr
  • 입력 2021.07.03 10:52
  • 수정 2022.04.11 10:4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마니 파퀴아오, (중) 크리스토퍼 봉 고,(우) 로드리고 두테르테 
(좌)마니 파퀴아오, (중) 크리스토퍼 봉 고,(우) 로드리고 두테르테 ( From Public Domain)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 = 연일 필리핀 정치권에서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마니 파퀴아오 상원의원의 정치적 대립이 큰 화제다. 금일 마니 파퀴아오는 판필로 락손 상원의원과 상원의회 의장 빈센트 소토3세에게 “현 정부 관리자들의 부정부패에 관한 증거들을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언론에 공개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고 금일 판필로 락손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지난 목요일 파퀴아오는 락손과 소토3세를 만난 자리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Champ-Turned-Politician’ 발언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파퀴아오가 현 정권의 부정부패에 관한 정보를 제보 받아 수집하고 있었으며 이를 두고 락손과 소토3세의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그리고 금일 오전에 파퀴아오는 복싱 경기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 이를 특정 언론사에게 제공하고 떠날 것이라고 락손 상원의원에게 말하였다.

또한 그는 자신이 증거에 관한 많은 준비를 했으며 이 증거들이 공개 되면 당사자들은 빠져나가기 힘들 것이라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락손 상원의원이 말 하였다.

파퀴아오는 최근 정권을 향해 전 정권보다 3배는 더 부정부패가 심해졌다는 말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강공 드라이브를 펼쳤으나 두테르테 대통령은 ‘Champ-Turned-Politician’ 라는 말로 그를 평가절하 하는 듯한 말로 조롱하였다.

한편 마니 파퀴아오는 여러차례 두테르테 대통령이 진행하려는 반부패 드라이브에 지지의사를 표명하면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정부패 증거를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행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마니 파퀴아오 상원의원은 현재 정부 여당인 PDP-LABAN 당 대표이며 차기 대권의 유력 인사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행보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여러 차례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037-130689-04-011(IBK기업은행)
예금주 : 주식회사 뉴스코리아

후원하기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10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