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 = 마니 파퀴아오 상원의원은 금일 사회개선프로그램 (Social Amelioration Program) 기금 중 약 P10.4B(한화 약 2천 4백억원)페소가 사라졌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이런 대형 부정부패는 그가 가지고 있는 증거들 중 빙상의 일부라고 주장하며 사라진 기금 P10.4B의 행방에 대해서 필리핀 전자화폐 회사인 Starpay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를 지목하였다.
Social Amelioration Program 일명 SAP는 사회 저소득 계층, 싱글 부모, 불안정한 고용군에 있는 근로자, 노약자등, 사회 소회 계층을 위해 한 달에 한번 또는 두 달에 한번씩 P5,000~P8,000페소씩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기초생활수급 지원금 같은 개념의 복지 기금이다.
두테르테 정부는 종전의 사회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워낙 부정부패가 만연하여 이를 새롭게 개선하고 자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전자 화폐 개념을 도입 하였고 그 사업체로 Starpay가 선정 되었다. 하지만 "Starpay의 기술적인 또는 의도적인 오류로 인하여 180만명이 받아야 할 혜택이 고작 50만명도 체 되지 않는 인원만 간신히 SAP 기금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차액이 사라졌다"면서 금일 파퀴아오는 이를 정식적으로 상원의회에서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늦어도 월요일까지 제출 할 것이라고 말 하였다.
또한 그는 “이를 증명할 강력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위원회에서 나의 요청을 받아 준다면 바로 모든 증거를 제출 하겠다.”고 말 하였다.
그러면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자신은 현 정권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여전한 DU30 맴버이며 현 정부의 수장인 두테르테 대통령을 공격하거나 비난하기 위해 이런 폭로를 하는 것이 아니며 대통령이 직접 이 현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직접 나서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