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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대출 받으세요” 보이스피싱… 한국인 2명 필리핀서 체포

  • 이호영 특파원 hyleeph@newskorea.ne.kr
  • 입력 2021.12.03 18:04
  • 수정 2021.12.2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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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민국이 보이스피싱 혐의 한국인 두 명을 체포했다. @뉴스코리아 DB
필리핀 이민국이 보이스피싱 혐의 한국인 두 명을 체포했다. @뉴스코리아 DB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저렴한 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준다며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의 돈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일원이 필리핀에서 체포됐다.

필리핀 이민국(BI)은 통신사기를 통해 한국 사람들에게 거액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한국에서 수배중인 H(26)씨 K(26)씨 등 한국인 2명을 타퀵시(Taguig City)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민국에 따르면 이들은 다수에게 문자나 전화를 걸어 금융권을 사칭한 후 '이자를 낮게 대환대출을 해준다.'며 대출을 문의하면 ‘신용 점수가 부족해 다른 곳에서 대출을 받아 상환하면 저금리 대출이 된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수수료를 받아 약 2천9000만원 이상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들은 해당 혐의로 지난해 5월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으며, 인터폴 적색수배 중이라고 이민국은 설명했다. 한국 정부로부터 여권이 말소된 그들은 이민국의 추방 명령을 받았고 재입국이 금지되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 한국으로 추방된다. 

두 사람은 현재 비쿠탄 외국인 수용소에서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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