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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중국산 시노백 백신 접종

  • 이호영 특파원 hyleeph@newskorea.ne.kr
  • 입력 2021.05.04 17:31
  • 수정 2022.04.1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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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 시노백 접종 모습 (사진:방송화면 갈무리)
두테르테 대통령 시노백 접종 모습 (사진:방송화면 갈무리)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서 방역에 우려가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필리핀 대통령궁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중국 제약회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시노백을 접종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궁이 공식 발표 전 두테르테 대통령 최측근인 크리스토퍼 봉고 전 상원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프란시스코 두케3세 필리핀 보건장관에게 백신을 접종받는 대통령의 영상을 올렸다. 

대통령궁에 따르면 대통령은 주치의의 장시간의 진단을 받은 후 백신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노팜 백신은 아직 필리핀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긴급 사용허가를 받지 못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사용허가를 받은 제품은 대통령 경호실(PSG)이 구입한 시노팜 백신 1만개에 대한 사용허가서 뿐이다. 

이에 대통령궁은 대통령이 접종받은 백신은 대통령 경호실이 구입한 시노백의 사용허가서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중국산 시노백,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을 속속 들여오고 있다. 

지난 3월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60만 명이 넘고,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0만 명도 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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