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통제한다.
필리핀 출입국관리국은 7일부터 파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이민국은 권고안을 통해 해당 국가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은 물로 필리핀 입국일로부터 최근 14일 이내에 해당 국가를 방문한 모든 승객 역시 이달 14일까지 필리핀 입국이 금지된다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앞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이민국 관계자에 따르면 5월 7일 이전에 파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입국이 허용되지만 14일간의 엄격한 격리 및 RT-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인도를 포함한 4객국을 단순 경유했던 승객은 입국이 허용되지만 14일간의 엄격한 검역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위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며, 유효한 비자를 소유하고 사전 허가들 얻은 일부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