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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전국 지자체 최초 다문화가족 자국민 전담팀 신설

- 팀 신설 3개월째 위기가정 5건 발굴
- 구복규 군수 "다문화가족 지역 정착 돕기 위해 자국민 공직 채용 결단"

  • 김희수 기자 anngable@newskorea.ne.kr
  • 입력 2023.04.28 11:26
  • 수정 2025.11.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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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가정활력과 다문화팀 사무실 모습 @화순군
화순군 가정활력과 다문화팀 사무실 모습 @화순군

 

(뉴스코리아=화순) 김희수 기자 =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자국민 전담팀을 신설했다.

외국국적 출신 결혼이민자를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통·번역 서비스와 애로사항 파악, 시책안내,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모니터링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소통 불능으로 한국 적응에 실패한 다문화가정에서 이혼과 가정 폭력, 아동 학대 등의 문제가 증가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23년 4월 20일 임용된 중국에서 온 다문화 공무원 임용식 모습 @화순군
2023년 4월 20일 임용된 중국에서 온 다문화 공무원 임용식 모습 @화순군

 

작년 12월 신설된 다문화팀은 팀장 1명에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일본 등 4개국 국적 출신자 4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 직무수행 체계를 갖췄다.

팀 신설 이후 복지정보 68, 일자리 34, 통역 26, 국적취득 12 등의 전화상담 191건과 방문상담 25건의 직무를 수행했고, 5건의 위기가정을 발굴해 긴급지원했다.

이에 4월 중 팀에 공무직 직원 1명을 추가 배치하고, 중국국적 출신 팀원 1명을 채용하는 등 조직보강을 했다.

 

다문화가정의 대학 진학과 취업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동강대학교와의 협약식 모습 @화순군
다문화가정의 대학 진학과 취업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동강대학교와의 협약식 모습 @화순군

 

한편, 화순군은 지난 227일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대학진학 및 취업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동강대학교와 체결했다.

현재 4월 기준 화순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522세대, 2,037명이며, 구복규 화순군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방문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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